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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아동 미술 교육에 앞장…유튜브 채널 ‘로마공주의 수상한 미술관’ 론칭

솔비의 어린이 미술 프로젝트 ‘로마공주의 수상한 미술관’이 유튜브에 론칭됐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유튜브 채널 ‘로마공주의 수상한 미술관’에 동명의 프로그램인 ‘로마공주의 수상한 미술관(이하 ’수상한 미술관‘)’이 업로드됐다.





‘수상한 미술관’은 솔비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은 솔비의 새 미술 프로젝트다. 현대 미술을 기반으로 보고, 듣고, 만지는 경험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배워가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미술 놀이를 담았다.

솔비는 최근 가정 위탁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등 이전부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에는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해 ‘파인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 선보였고, 6년째 보육원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개최한 ‘제1회 마음이 그리기 대회’에 일일 미술 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솔비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수상한 미술관’에서 풀어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채로운 표정과 목소리로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그림 수업을 진행했다. MC 역할을 넘어 멘토이자 작가로서 아이들과 그림으로 소통했다.

‘수상한 미술관’은 스탬프 기법, 마블링 기법 등 다양한 미술 수업을 펼친다. 포크, 휴지심 등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미술의 장벽을 낮추고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솔비는 지난 2010년부터 미술을 시작해, 가수인 자신의 삶과 결합시키기 위해 음악을 캔버스에 그려지게 하는 작업인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최근 전시회와 콘서트를 결합한 국내 최초 아트 하우스 파티 ‘빌라빌라나이트’ 등을 개최하며 미술 대중화의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또한 솔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로마공주 솔비’를 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변신을 시도했다. ‘미술 ASMR’, ‘다 읽는 여자’ 등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상한 미술관’으로 아동 미술 교육에도 영역을 확장하며 미술 크리에이터로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솔비는 “아이들이 미술을 접할 때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표현의 도구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동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 제작했다”며 “아이들은 내게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존재다. 아이들이 ‘수상한 미술관’을 보면서 창의성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수상한 미술관’의 배경이 된 솔비의 작업실인 ‘빌라빌라콜라’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을 이용해 어린이 미술 교육 강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런TV·엠에이피크루가 공동 제작하고 빌라빌라콜라·아트모마가 제작 지원한 ‘수상한 미술관’은 총 20회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유튜브 ‘로마공주의 수상한 미술관’에 업로드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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