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13일 ‘라이프’ 측은 상국대학병원의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 분)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의 심사위원인 예선우(이규형 분)의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구승효는 강경아(염혜란 분) 팀장을 대동하고 구조실에 나타났다. 그는 전과 같이 특별한 행동이나 표정의 변화 없이 특유의 날카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런 구승효와 마주한 예선우는 역시 기죽거나 조금도 놀라는 기색 없이 침착함과 정중함으로 맞선다. 늘 따뜻하고 부드러웠던 예선우의 강렬하고 뜨거운 눈빛은 그가 상국대학병원에서 찾으려는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현재 상국대학병원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승효의 계획이 진행되면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부임하자마자 적자 3과 낙산의료원의 파견을 추진한 구승효는 암센터 투약 사고를 커밍아웃해 파업 국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투약 사고 방지를 위한 바코드 리더기 설비 도입을 물꼬로 의료진에게 화정 화학 제품 영업을 압박하는 등 치밀한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
관련기사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구승효에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예진우(이동욱 분)의 동생이자 그에게 이보훈(천호진 분) 원장이 지원금을 개인 계좌로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줄 정도로 병원 전반의 사정을 아는 예선우의 등장이 병원 내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상국대학병원 내 예선우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JTBC ‘라이프’의 7회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