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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靑이 모두 간섭…대입·국민연금에 책임지는 사람 없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출마자 초청 경청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교육부의 대입이나 국민연금 문제가 말썽이지만 정부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중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장관을 포함한 정무직은 책임을 지는 일인데 책임을 계속 뒤로 미루고, 돌리는 정무직 공무원이 왜 필요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책임을 안 지는 근본 이유가 결국은 청와대가 모든 데 가서 간섭하기 때문”이라며 “간섭을 받다 보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사라져버리고 이런 게 여러 가지 문제를 낳게 된다”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집사가 국민을 위한 집사가 될지 청와대를 위한 집사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인 셈”이라면서 “청와대가 곳곳에 개입하는 이러한 현상 있으면 여당도 제어를 해주고, 따가운 말씀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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