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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북한군 14일 판문점 실무접촉…北주민 시신 송환 협의

추가 미군 유해 송환 또는 공동발굴로 이어질지 주목

유엔군 사령부와 북한군이 지난해 연평도로 떠내려온 북한 주민 시신을 송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1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갖는다.

유엔사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해군이 연평도 인근에서 수습한 북한 주민 시신 1구를 북측에 넘겨주기 위한 회의가 내일 판문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유엔사와 북한군 실무접촉은 지난달 16일 미군 유해송환 협의를 위한 판문점 영관급 실무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유엔사 관계자는 북한 주민 시신 송환을 위한 북한군과 실무접촉이 성사된 것에 대해 “(양측의) 사이가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미군 유해 추가 송환을 위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내비쳤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군 유해송환에 합의했고, 지난달 27일 북한은 55구의 미군 유해를 항공편으로 송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200여 구의 미군 유해송환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북측이 추가로 미군 유해를 송환하거나 북미 양측이 공동발굴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켈리 맥키그 국장은 최근 이와 관련해 “북한과 이 문제를 갖고 이번 가을에 협상하길 바라며, 내년 봄에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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