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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꺼내지 못했던 태극기를 아시나요?





시민들이 73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광장 꿈새김판 앞에서 ‘36년 동안 꺼내지 못한 태극기였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시는 현시대의 여러 갈등과 문제를 일제강점기에 꺼내지 못했던 태극기처럼 묻어둘 게 아니라 다 내어놓고 소통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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