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스터 션샤인]에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센스 넘치는 연기로 이완시키는 이가 있다.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김은숙 작가의 선택을 받은 배우 ‘김병철’이 바로 그 주인공. [미스터 션샤인]의 ‘일식’은 극의 흐름 상 진지함과 코믹 둘 다를 적절히 품어야만 했는데, 김병철의 호연 덕에 캐릭터는 물론 드라마 또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럭 닮은 군인’, [도깨비]에서는 ‘분량을 씹어 먹는 간신’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그의 연기를 <양아치 느와르>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접하게 될 예정이다. <양아치 느와르>는 삶의 전부였던 약혼녀 ‘미영’을 사고로 잃게 된 삼류 건달 ‘창도’가 가해자인 ‘희성’에게 본인만의 방식으로 복수해가는 과정을 그린 블랙 코믹 느와르. <양아치 느와르>에서 ‘창도’로 분한 김병철은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비로소 대중들에 얼굴을 각인시킨 그지만, 알고 보면 연극 <세 자매>로 연기를 시작한 17년 차 진성 배우인 김병철. 이런 그의 첫 스크린 주연작 <양아치 느와르>는 오는 9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가 선택한 배우이자 신스틸러에서 이제 대세 배우를 꿈꾸는 김병철이 주연을 맡아 화제인 영화 <양아치 느와르>가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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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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