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부선은 이날 새벽 SNS 프로필 사진을 한 중년 남성 사진으로 바꿔 관심을 모았다. 일부 네티즌은 사진 속 남성이 스캔들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사진의 주인공이 한 지역 일간지 A 기자로 확인된 후 논란이 일자 프로필 사진을 내렸다.
이에 김부선이 왜 해당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했는지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른 인물로 확인되자 김부선은 “이 지사로 99% 오해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김부선은 사진의 당사자인 A 기자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를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5시 14분께 김 기자에게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메시지에는 “김부선 입니다. 제가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크로즈업 사진을 찍은적이 있는데 여의치가 않았고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프로 오해를 했습니다. 제가 선생님 프사를 왜 저장되어 있는지 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해바랍니다. 사진 삭제해야 한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란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이날 새벽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과 커버 사진을 변경했다. 커버 사진은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으로 바꿨다. 커버 사진은 앞서 김부선이 지난 2007년 인천 앞바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찍어줬다고 주장한 사진이다. 김부선은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해 바닷가에 가서 찍은 것이다. 거기서 낙지를 먹고 이 분(이 지사)이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말해 이 지사와 자신과의 불륜설이 사실임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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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과 함께 김부선은 커버 사진을 변경했다는 알림 게시물에 프로필 속 얼굴이 가려진 남성의 사진과 함께 “누구냐 넌”이라는 댓글을 적어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키웠다.
김부선은 현재 프로필 사진을 바꾼 상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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