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진행되는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는 활쏘기와 무예 겨루기 등 무과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는 조선 후기 국왕의 남한산성 행차 시 치러졌던 과거시험을 오늘날 상황에 맞게 재조명해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오는 11월까지 문과시험 4회(9월9일, 10월17일, 10월24일, 11월4일), 무과시험 4회(8월15일, 9월8일, 10월10일, 10월20일)가 각각 진행된다.
문과시험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내가 꿈꾸는 평화의 모습 적기(초등생), 한반도 통일 기원 포스터 그리기, 통일 글짓기(중고생),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 내가 꿈꾸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 글짓기(일반) 등으로 구분하고, 무과시험은 평화 활쏘기와 서바이벌 게임으로 구성됐다.
또 매 행사 직전에는 ‘남한산성 평화를 만들다’라는 연극이 펼쳐지고, 대회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가지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일반인으로 나눠 진행되고, 주제와 종목도 달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회당 40명씩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 미달 시에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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