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다시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5에서 0.279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은 4-6으로 패했다.
0-1 스코어에서 1회말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0-2로 뒤진 3회말에는 2사 후 타석에 나서 볼카운트 3-2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 후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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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수비 시프트를 펼친 애리조나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안타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등이 이어져 추신수가 홈을 밟으며 3-5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3-6으로 뒤진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뽑으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애리조나의 바뀐 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로 3루수 방면에 바운드가 큰 타구를 날린 추신수는 1루까지 전력 질주해 간발의 차이로 내야안타를 뽑았다.
텍사스는 9회말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결국 4-6으로 패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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