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3달러(3.01%) 내린 6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9달러(2.35%) 하락한 70.7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제유가의 낙폭을 키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한 주 전에 비해 6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값은 1%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5.7달러(1.3%) 하락한 1,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고, 이는 금값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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