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세계랭킹 25위·한국체대)이 오늘(16일) 오전 세계 3위 델 포트로와 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서 델 포트로를 상대로 경기를 진행한다.
델 포트로는 지난 2009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으며 ATP 투어 대회 단식 22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단식 동메달, 2016년 아르헨티나의 데이비스컵 우승,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올해 3월에는 멕시코오픈과 BNP 파리바오픈 등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오픈 4강, 윔블던 8강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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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지만 이후 발목 부상과 등 부상 등으로 인해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잦은 범실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정현은 15일 열린 ATP 투어 웨스턴앤서던오픈 단식 1회전에서 잭 소크(미국, 세계 랭킹 20위)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쳤다.
한편, 오늘 정현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볼 수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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