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관련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16일 신동욱 총재는 “‘댓글 조작’ 공모 혐의 김경수 지사 구속영장 청구, 대권놀이 게임오버 꼴이고 정치꼼수 게임아웃 꼴이다. 특검 1차 승리 꼴이고 문재인 정권 폐부에 구멍 뚫린 꼴이다. 특검 허익범 만세 만세 꼴이고 댓글조작 김경수 다이 다이 꼴이다. 송인배 백원우 피의자 전환하라 개작두 대령하라 엄지 척 쏜다”라는 글을 적었다.
전날인 15일 특검은 김 지사를 상대로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본 뒤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드루킹에게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댓글조작으로 지원하는 대가로 센다이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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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지사는 이달 6일과 9일 특검팀에 두 차례 소환돼 40시간에 육박하는 조사를 받으며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17일 늦게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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