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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수 폭행범’ 출석 요청…“혐의 일부 부인”

피의자 천씨, 보수성향 집회 생중계한 유튜버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드루킹 특검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50대 남성에게 뒷덜미를 잡힌 채 끌려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천모(50)씨에게 출석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입원 중인 병원에서 1차 조사를 했으나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며 2차 조사를 위해 20일 기한으로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께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천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천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천씨는 특검 앞에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생중계한 적 있는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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