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민주당, 안산1·사진) 경기도의회 의장이 16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6대 전반기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의장은 ‘광역의회를 광역의회 답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광역의회 발전을 위한 5개 정책을 제시해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들의 지지를 얻어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의장이 제시한 5개 정책은 △지방분권형 개헌 재추진 등 자치분권을 위한 선도적 역할 △지방의회 법적 지위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광역의회 역량강화 △지방의회 처우 개선 △지역현안별 광역의회 연대 등이다.
송 의장은 “전국 824명 시·도의회 광역의원의 뜻을 대변하는 의장협의회가 광역의회의 역할을 찾고 위상과 명예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자치분권국으로 거듭나도록 지방분권 개헌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7명의 광역의회 의장님들과 함께 치밀한 전략과 선제 대응을 마련해 광역의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고 투쟁해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