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이계인, 지상렬, 염경환, 한상진, 우기(여자아이들)가 출연해 입담을 펼친다.
이계인은 “유재석 때문에 ‘뻥계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친구들이 요즘 ‘사계인’이라고 부른다”고 밝히며 유재석에게 원망의 눈초리와 함께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멧돼지를 맨손으로 잡은 건 사실이다. 목격자도 있었다”라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하지만 빗발치는 증거 요구에 이계인은 “늪이라 증거가 다 없어졌다. 목격자도 다 돌아가셨다”며 진실 공개를 거부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멧돼지 사건’에 더해 “맨 주먹으로 벌을 때려 잡았다. 500마리 정도 잡아 벌 주를 담갔다”며 벌을 때려잡는 모션을 취하는 등 새로운 ‘뻥 토크’를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전언. 이에 또 어떤 ‘뻥 스토리’가 이어질지 관심이 고조된다.
지상렬은 과거 공유와 강동원이 신인일 때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공유와 강동원에게 “편하게 연기해야 보는 시청자들도 편하다. 릴렉스 해야 한다”고 연기 조언을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나랑 같이 작품을 했던 친구들은 다 잘됐다”며 때 아닌 선배 부심을 폭발시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같은 지상렬의 ‘선배 부심’에 또 다른 출연자이자 배우 한상진은 “드라마 ‘이산’을 촬영할 당시 지상렬이 NG를 제일 많이 냈다. ‘송연아’ 한마디로 3시간을 찍었다”라며 지상렬의 ‘NG 대장’ 면모를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이에 MC 전현무가 “편안하게 하면 된다는 분이 ‘송연아’로 3시간을 찍었냐”고 일갈해 웃음을 더했다.
한상진은 지상렬의 ‘통 큰 상남자’ 면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산’ 촬영 당시 지상렬이 회식을 쐈다. 현금을 다발로 가져와서 후배들에게 차비를 챙겨줬다. 너무 멋있었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한지민이 있어서 회식을 쏜 거다”라며 한상진만 몰랐던 통 큰 회식의 비밀을 밝혔다.
한상진은 노사연을 포함한 가족들의 남다른 대식가 면모를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한상진은 “어릴 적 노사연의 집에 가면 마당에 닭 100마리 정도가 있었다. 매일 ‘1인 1닭’을 했다. 명절엔 만두를 천 개씩 빚는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 가족 사전에 배부른 건 절대 없다”면서, “‘배가 부르다’고 얘기하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한다”며 다소 살벌(?)한 가족들을 거침 없이 폭로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한상진은 “노사연이 결혼 전 남편 이무송에게 일부 친척들만 소개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가족들이 모두 ‘머리 긴 노사연’, ‘머리 짧은 노사연’, ‘키 큰 노사연’, ‘키 작은 노사연’ 등 노사연 판박이다. 성격도 하나같이 세다”며 ‘가족의 비밀’을 공개해 전 출연진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어 한상진은 “아직도 이무송은 우리 친척의 반도 못 봤다”며 감춰진 진실을 전해 충격을 선사하기도.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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