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모범적 신앙생활과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으로서의 업적이 단국대 교시 ‘진리·봉사’에 부합해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단국대 측은 설명했다.
지난 1988년부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은 소 목사는 사랑·봉사의 기독교 진리를 전하면서도 시에 대한 남다른 조예로 지난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이후 7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소 목사는 지난 2015년 ‘어느 모자의 초상’으로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지난해 윤동주의 시적 자아가 되어 펴낸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으로 윤동주문학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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