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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수여

단국대는 22일 용인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회자의 모범적 신앙생활과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으로서의 업적이 단국대 교시 ‘진리·봉사’에 부합해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단국대 측은 설명했다.

지난 1988년부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은 소 목사는 사랑·봉사의 기독교 진리를 전하면서도 시에 대한 남다른 조예로 지난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이후 7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소 목사는 지난 2015년 ‘어느 모자의 초상’으로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지난해 윤동주의 시적 자아가 되어 펴낸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으로 윤동주문학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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