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는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단은 베트남 북부지방 대표적 공업지대로 구미 기업 15개사가 입주한 타이응우엔성과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과 베트남 사업장을 방문하고 박닌성장과 면담을 통해 경제교류 확대 방안과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닌성에서는 외국인투자기업공원 조성과 세계문화유산 지정 10주년 기념행사에 구미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단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 대한 지원시책 필요성을 체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미=이현종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