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보냈던 국민청원을 방탄소년단에게도 보낼 수 있게 됐다.
연예인과 팬의 쌍방향 시스템을 지향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피퍼’가 ‘스타 국민청원 Q&A’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많은 추천을 받은 ‘질문’이나 ‘해주세요’ 등 요청에 연예인이 답장하는 방식으로 팬들의 추천 수 순서대로 게시물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연예인은 앱 내의 본인 이름의 채널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질문·요청 순으로 확인한 뒤, ‘짤터뷰(짤막 인터뷰)’ 방식으로 답장하게 된다.
피퍼를 개발한 최현재 대표는 “기존의 청와대 국민청원 방식은 누구나 아무런 게시물을 올릴 수 있어,비방이나 인신공격성 게시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중의 질문 및 요청은 사전 검수를 통해 등록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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