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16일 오전 9시께 괌 북서쪽 2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솔릭은 소형급의 중간 세력을 유지하며 북서진하고 있다. 내일(19일) 0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10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여러 차례의 태풍이 발생했었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폭염이 물러가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의 길이 열리면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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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음주에는 태풍의 크기가 중형급으로 커지고 강도 또한 강해질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동해안과 영남지방이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크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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