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코노미(SHEconomy)라는 용어는 여성을 지칭하는 '그녀(She)'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여성을 중심으로 한 '여성경제'를 의미한다. 미국 여성 소비자들이 전체 구매 결정에서 85% 를 담당하는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독립적인 경제권을 가지면서 과거 패션이나 화장품 등 일부분야에서만 두각을 드러내던 것과 달리 자동차, 게임, 공간임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쉬코노미 영역이 확대되며, 최근 5년사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독서실 시장에도 여성창업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에는 '교육사업'이라는 점과, '유연한 운영관리', '안정적인 수익성'이 꼽힌다.
프리미엄독서실을 운영중인 이종희 센터장(플랜에이독서실 동탄센터)은 "학생, 일반인, 직장인 할 것 없이 계속적인 자기개발을 하는 시대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독서실창업을 선택하였고, 플랜에이독서실은 운영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본사의 교육과, 관리가 지속적으로 잘 진행되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독서실프랜차이즈로 선택하게 되었다. 오픈 초반에는 익숙치 않아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현재는 독서실 운영도, 가정일도 원활히 잘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독서실은 60년대부터 근 50여 년간을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 사업시장 안에서 최근 5년 ‘프리미엄독서실’이라는 트렌드가 생겼고, 기존 독서실 대비하여 인테리어와 시설부분에서 압도하고 있다. 초반 투자비용은 물론 다른 업종의 창업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창업 이후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최근 5년간 1000여개가 넘게 만들어지고 있는 등 독서실 창업시장에서의 안정성 또한 보여지고 있다.
프리미엄독서실 프랜차이즈 플랜에이독서실은 쉬코노미 시대에 더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무인독서실, 무인스터디카페 등 IoT를 기반으로 한 무인시스템을 강화한 내용이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여성뿐만 아니라 투잡을 원하는 창업주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덧붙여 플랜에이는 기존 교육컨텐츠 뿐만 아니라,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단기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의 센터마다 대표성을 지닐 수 있는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예비창업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체계를 만들었다. 또한 오픈 후에도 SV의 전담 관리 및 교육, 본사 마케팅팀의 온ㆍ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플랜에이 관계자는 "플랜에이독서실은 여성센터장이 많다. 덧붙여 다른 사업 혹은 업무를 하면서 제 2의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센터장들도 많다. 47개 센터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지만, 그러한 센터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에 본사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운영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본사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공간, 프리미엄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하고 있기에 하나의 센터도 그 틀에서 벗어나는 공간이 없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더 나은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성장하는 노력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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