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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남미에서 이사 온 카피바라 부부..왜 기습탈출을 감행하는가

아무런 사고 없이 적응중인 줄 알았던 카피바라 부부에게도 문제가 있다?!

환상과 설렘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한 실내 동물원에 손님들의 시선을 강탈한 남다른 비주얼이 등장했다. 말발굽 다리, 벌름대는 콧구멍, 거기에 물갈퀴가 장착된 발까지 어디하나 익숙하지 않은 이녀석의 정체는 바로 남미 출신의 뉴 페이스, ‘카피바라’다.





남미 향 가득 풍기는 카피바라 부부, ‘엘리자베스’와 ‘세바스찬’은 한국으로 이사 온지 고작 3주밖에 안된 신참 커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온화한 표정과 폭풍 친화력으로 ‘사교성의 끝판왕’, ‘동물계의 평화주의자’로 불리며 초면인 손님들 앞에서도 매력을 어필하는 등 끝내주는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할 것 하나 없어 보이는 동물원 내 모범생들인 카피바라 부부도 사실은 반항과 일탈을 꿈꾼다. 사육사만 없으면 몰래 신혼집을 탈출해 이리저리 사고를 친다는 카피바라 부부 덕에 동물원은 바람잘날이 없다고.



이 모습을 본 MC정선희는 “사실 녀석들은 탈출하는 걸 보니, 진짜 천재일 수도 있다.”며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왜 카피바라 부부가 시도 때도 없이 기습 탈출을 감행하는지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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