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더 브라더스는 가요무대 현장에서 가장 호응이 좋은 곡 중 하나인 백년설의 ‘나그네 설움’을 선곡해 3연승을 기록한 포레스텔라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대 전 김태현은 “일제 강점기 시절 아픔과 설움이 담겨 있는 곡이다. 이런 감정이 관객 여러분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더스는 애절한 가창력과 특유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더 브라더스의 무대 후 장미여관은 “더 브라더스 멤버가 한 명이 더 있나 싶을 정도로 ‘포레스텔라’ 팀 네 분에 밀리지 않는 성량이 좋았다”라고 칭찬했고 가요무대 MC 김동건은 “나그네 설움을 부를 때 일제 강점기가 심할 때였다. 전 국민이 나그네 같은 심정으로 살았을 것이다. 옷차림도 마음도 노래 부르는 태도도 참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특집에는 황치열, 알리, 민우혁, 더원, 장미여관, 손승연, 백아연, 송소희, 포레스텔라, 서지안X서제이, 멜로디데이, 더 브라더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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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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