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토) 밤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스토리 인’에서는 지난 7월 22일부터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 출연했다.
박원순 시장이 거주 중인 옥탑방 현장을 연결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한 달간의 옥탑방 생활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가 들어오는 날 굉장히 폭염이 심했는데 그 사이에 벌써 한 달이 지났다”며 “사실 조금 고통스럽긴 했지만 주민들을 만나 여러 가지 어려운 민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나의 전시행정에 지나지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그래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또 골목길을 누비는 사이에 정말 많은 문제들이 또 해결되고 있다”며 그 결과를 내일 오후 2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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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표 내용의 핵심을 묻는 질문엔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주된 내용”이라며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하루아침에 해소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큰 방향과 또 집중적으로 이것을 시정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사회적 주요 이슈는 물론 화제의 인물에 대한 심층 인터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MBC ‘뉴스데스크’는 매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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