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현지시간) 남태평양 피지의 먼바다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피지 엔도이 섬에서 북동쪽으로 281㎞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560㎞다. USGS는 이 지진의 규모를 애초 7.9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가 이 지진의 진원이 깊어 쓰마니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피해 보고 사례도 없다.
이 일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지진 활동이 자주 일어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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