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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막바지 제주엔 폭염, 태풍 '솔릭' 영향은 언제쯤

사진=연합뉴스




휴가철이 막바지에 다다른 제주에 폭염이 다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2도, 고산 31.4도, 서귀포 28.7도, 성산 29.1도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으로는 한림 33.1도, 외도 31.9도, 월정 30.8도까지 오르는 등 제주 전 지역에 무더위가 나타났다.

제주도 서부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22일경에는 제주도가 북상하는 태풍 ‘솔릭’ 영향권에도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솔릭은 오는 22일경 제주도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28도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해상에는 오는 2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 오는 22∼24일경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전망이다.

한편 태풍 솔릭은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천80㎞ 해상에서 시속 5㎞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 이동경로 / 사진=기상청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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