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법무법인 ‘원’의 신임대표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법무법인 ‘원’은 소속변호사인 강 전 법무부장관이 신임 공동대표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대표는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근무했다. 1990년에는 여성 최초의 형사단독판사를 맡았으며 13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이후 2003년 제55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올해 6월에는 법무법인 원이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선의 제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강 대표는 취임사에서 “원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고객들에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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