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급 김태훈(수원시청), 여자 53㎏급의 하민아와 67㎏급의 김잔디(이상 삼성에스원)가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해 최소 은메달 3개는 수확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김태훈은 스즈키 세르지오(일본)와의 준결승에서 24-1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54㎏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대회 2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
여자 53㎏급의 하민아(삼성에스원)는 4강에서 라에티티아 아운(레바논)을 1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67㎏급 김잔디(삼성에스원)는 두 경기 연속 2라운드 만에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뒤 니고라 투르순쿨로바(우즈베키스탄)마저 14-4로 제압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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