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복이 시각을 상실한 후 가장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이용복이 출연했다.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가수인 이용복은 7살에 시력을 상실했다. 이날 그는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어릴 때 친구들이 눈이 이렇게 됐다고 놀아주지를 않았다. 그때 힘들었다. 놀이를 잘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인정을 안 해주고 흙을 던지거나 침을 뱉으면 그게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외로울 때는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