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의 악동생활이 끝을 향하고 있다.
무려 11년 열애 끝에 이하늘이 백년가약을 맞는다. 상대는 각종 방송에서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해 온 그분이 맞다.
20일 각종 매체는 이하늘이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이를 인정하며 “해야지 하는 마음만 있다가 이번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11년간 열애한 17세 연하로 알려졌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하늘은 여자친구를 수 차례 직접적으로 언급한 봐 있다.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성격도 쿨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며 다른 솔로 동료들 앞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해 팔불출로 여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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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이 예비신부를 부르는 애칭은 ‘모과’다. SNS에도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며 재치있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10월 10일로 예정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 없이 진행하며 축가나 사회도 아직 정해진 봐 없다. 이하늘은 “제대로 알리지도 못한 상황에 밝혀져 죄송스럽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김창열, 정재용과 함께 DJ DOC로 데뷔했다. ‘슈퍼맨의 비애’, ‘DOC와 춤을’, ‘여름이야기’, ‘런투유’, ‘나 이런사람이야’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23년간 ‘가요계의 악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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