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49) 신임 감독이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앞두고 K리그를 관전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FC서울-포항 스틸러스 간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관전한다.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두 경기에 뛸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기 전에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었던 고요한이 몸담고 있고, 포항에는 대표팀 예비 자원인 김승대 등이 활약하고 있다.
이어 벤투 감독은 23일에는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고양 MVL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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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입국하며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주말에도 역시 K리그1 경기를 관전하고 27일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벤투호 1기’ 대표팀은 9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처음 모여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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