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빌딩 옥상에서 추락했다.
20일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필립(박시후 분)은 자선패션쇼에 참석했다가 죽은 줄만 알았던 은영(최여진 분)이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을 발견, 그를 쫓았다.
이어 한 레지던스에 도착한 필립은 홀린 듯 그의 뒤를 밟았지만 결국 은영을 찾지 못했다.
곧 필립은 자신이 도착한 장소가 8년 전 일어난 화재 사건의 현장임을 알게 됐다. 그 순간 하얀 원피스를 입은 라연(황선희 분)의 모습을 발견한 필립은 ‘오싹’한 기운에 비상구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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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쏟아지는 빗줄기에 미끄러진 그는 그대로 빌딩 외벽 철제 사다리에 매달리는 상황에 처했고, 때마침 나타난 검은 마스크의 남자가 건물 옥상을 위태롭게 잡고 있는 필립의 손을 밟아 떨어뜨렸다. 필립은 그대로 5층 옥상에서 추락했다.
하지만 운명처럼 같은 장소에 있던 을순의 트럭 위로 떨어진 필립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한편 KBS2 ‘러블리 호러블리’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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