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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공부문 고용증가 없었다면 고용 더 악화됐을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공공부문 고용이 고용악화 현상 완화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며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고용 통계를 봐도 공공부문에서 고용이 많이 늘었고, 그것이 그나마 버팀목이 됐다”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재정정책의 역할이 긴요해진다는 것은 상식”이라 말했다. 이어 “너무 공공부문 고용에만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그마저 없었다면 고용 상황은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탈원전 정책에 대하여 “실제보다 과장되게 쟁점화돼 있다. 문재인정부 5년 동안 신규원전이 5개 늘어난다”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시끄럽기만 했지 속도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와 관련해서도 “매사를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과장이 있다고 본다”며 “한전의 경영 조건은 하반기 들어 좋아지는 경향 있는 만큼 3분기(7∼9월), 4분기(10∼12월)를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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