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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인도네시아 12-0 완파..AG 8강 진출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사진=이민아(연합뉴스)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완파했다.

대만, 몰디브,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꺾은 우리나라는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 여자축구 대표팀은 손화연(창녕WFC)를 최전방에 내세운 4-4-1-1 전형을 택했다.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이 뒤에서 돕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장창(고려대),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중원을 책임졌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포백을 구성하고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골대를 지켰다.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의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문미라와 임선주, 이현영의 골로 득점을 이어갔다. 이현영은 총 5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는 24일 B조 3위 홍콩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준준결승을 벌인다. 8강에서 홍콩을 잡을 경우 4강에서 일본과 B조 2위팀의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맞붙게 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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