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구청 주도로 추진해온 정동야행을 내년부터 민간 지역협의체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가을 사업 정비작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정동야행’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1900년대 초 정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7회 열렸다.
중구 관계자는 “정동야행을 민간 지역협의체 주도로 진행해 축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정동야행 대신 10월에는 주민참여형 행사인 ‘우리동네 이웃사촌 마을축제’를 연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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