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020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심포지엄(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임상종양의 효율적인 진단·치료·예방에 관한 연구·학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 최대의 종양학회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연례회의에는 전 세계 4만명의 종양 전문가가 참가한다.
서울시는 올 초 미국임상종양학회로부터 심포지엄 유치 제안을 받았다. 이후 학회 관계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코엑스와 호텔,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인프라를 답사하도록 했고 이달 초 2020년 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는 회신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참가자가 1,000명 이상인 대형 국제회의 10건을 유치했다”며 “이번에 유치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심포지엄은 국내 종양학 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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