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박민영이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파리의 로맨틱한 무드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화보가 탄생했다. 스커트와 슈트를 오가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박민영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능숙하게 포즈를 취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그는 “연기를 짝사랑하다가도 혼자 토라지기도 한다. 작품을 하면서 호평 받아 이불 속에서 눈물 흘릴만큼 기쁜 적도 있고, 마음 시리도록 아팠던 적도 있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얻은 것은 일을 대하는 평정심이다. 이번 작품도 호평 속에 마무리 됐지만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보다 제 자신을 좀 눌러주려한다. 하나의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싶다. 연기는 평생할 것이니 천천히 길게 보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영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묻자 “’소확행’이란 단어를 며칠 전에 배웠다. 지금 이 순간 제 이야기를 듣고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 힘들어서 지치다가도 한 사람이라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제 진심을 알아주면 한 걸음 더 뻗을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진솔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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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8월 20일 발간한 <그라치아> 9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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