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글로벌 며느리인 일본인 시즈카가 새로 합류했다. 베테랑 난타 배우 고창환의 일본인 아내 시즈카는 6살 하나, 1살 소라 두 딸을 둔 주부다.
시즈카는 식사 시간에 아이가 아빠보다 먼저 숟가락을 들자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가 하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는 사이 남편 고창환은 말없이 식사에 열중해 스튜디오 MC들로부터 “같이 혼나시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시즈카는 스튜디오에서 “일본의 훈육 스타일이 다 그러하냐”는 질문에 “애기들을 엄하게 키우는 경우가 많다. 다 받아주지 않고 안 되는 건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즈카의 딸인 하나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오가는 뛰어난 언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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