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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보더니 도망?"…안철수, '싱크탱크' 사무실서 줄행랑 친 이유

/사진=유튜브 아주경제 채널 캡처




안철수 전 의원이 한 매체의 취재기자를 피해 비상계단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만나고 나오다 아주경제 기자를 마주치자 비상계단을 통해 줄행랑을 쳤다.

‘아주경제’는 당시 안 전 의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안철수 전 대표는 왜 도망쳤을까?’라는 제목을 붙여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 전 의원은 기자가 “아 대표님 죄 지으신 거 아니잖아요”라며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멈추지 않고 계단을 두 칸씩 내려가며 속도를 냈다.



앞서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자신의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목격돼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이 사무실에 간 것은 지인들을 만나기 위함이었을 뿐 전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정치적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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