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오후 2시까지 제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항공편 191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태풍이 내륙 지역으로 접근함에 따라 국내선 결항사태는 오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께 솔릭이 목포 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까지 제주공항 185편, 무안공항 6편 등 항공편을 결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 등 국내선 180편과 제주∼구이양·오사카·푸둥·마카오, 무안∼방콕·오사카·타이베이 등 국제선 11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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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를 통과하고 있는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해 항공편 예약객은 반드시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결항 정보는 각 항공사가 예약 승객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지역 공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결항 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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