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역사문화과정(150명), 달빛문화과정(130명), 해외답사(60명) 3개 강좌로 오는 28∼29일 양일간 오후 5시까지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l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전산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하며, 30일에 추첨을 실시한 후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학기 일정은 9월 18일 개강 후 12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좌가 진행되며, 수강료는 각 과정 당 4만원이다.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강좌를 살펴보면, 역사문화과정은 ‘새롭게 배우는 중국’을 주제로 역동적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전통 건축문화, 도자기, 불교미술, 역사속 문화교류와 대외정책 등을 학습하게 되며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문화과정은 업무로 바쁜 직장인들도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로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강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관점의 인문학’을 주제로 남북관계 개선으로 관심이 높아진 평양의 도시와 건축, 세계적인 디지털예술가 백남준, 기자가 바라보는 무령왕릉, 조선시대 세계관이 담긴 고지도 등을 통해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의 글쓰기로 주목을 받았던 강원국의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자기만의 직업을 창조하는 관점디자이너 박용후의 ‘관점을 바꾸는 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매 시간마다 새로운 공감과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문화유산 답사과정은 ‘중국 고대도시 속 역사와 풍류’를 주제로 5박 6일(11월 2일~7일, 답사비 129만원)간 중국 소주, 항주, 남경을 탐방하게 된다.
중국 남경은 백제와 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유적과 유물자료를 접할 수 있으며, ‘하늘에는 천당,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도시 항주와 정원도시 소주를 돌아보며 중국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광주 LH 토지주택박물관장은 “LH 토지주택박물관대학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국민의 문화적 권리 제고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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