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원정도박 등 파문을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이 JTBC ‘아는형님-룰라 특집’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불똥이 그의 옛 룰라 동료 이상민에게 튀었다.
앞서 신정환은 오늘(23일) 진행되는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신정환은 채리나, 김지현과 함께 ‘룰라’ 특집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
이에 대해 신정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룰라 ‘쩜오 멤버’로 나가게 됐다. 기쁘고 기대된다”며 “이상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상민이 룰라 특집에 입김을 불어 넣은 것이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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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리꾼들의 비난에 이상민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저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맨 뒷자리에서 열심히 전학생 맞이하다보니. 이런 결정을 할 만한 위치가 아니에요. 저도 지난주 알게 된 소식입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9월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했으나 0%대 시청률에 그치며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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