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23일 JYP Ent.는 코스닥 개장 직후 2만 9천 7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하루 전인 22일 시가총액 1조352억원을 기록, JYP Ent.의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장중 시총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종가 기준 1조 원이라는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주주인 박진영 프로듀서 겸 창의성총괄책임자(CCO)의 지분 가치도 껑충 뛰어올랐다. 박 프로듀서는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 기준 JYP엔터테인먼트의 주식 559만3867주(지분율 16.09%)를 보유하고 있어 전날 종가 기준 지분 가치가 1622억2214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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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8년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의 한국 및 일본에서의 성공과 GOT7의 글로벌한 인기 등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의 ‘1등 공신’이었던 트와이스의 데뷔일인 2015년 10월 20일 당시 박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가 251억7240만원에 불과했다는 점과 비교해 본다면 3년 새 그의 지분 가치가 6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박 프로듀서는 연예인 주식부자 1위이자 에스엠의 최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을 바짝 뒤쫓게 됐다. 현재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약 2018억원으로 박 프로듀서와의 차이는 400억 원 이하다.
전문가들은 JYP엔터테인먼트 및 박 프로듀서의 다음 목표는 시총 1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인 에스엠의 22일 종가 기준 시총은 1조477억원으로 JYP와 약 360억원 남짓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측은 “‘트와이스’가 일본 아레나 투어 등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갓세븐’도 유럽을 포함한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목표 주가는 3만 4천원 가량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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