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이 오늘(24일) 입대한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윤두준은 24일 현역으로 입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한 매체는 윤두준이 의무경찰시험에 불합격해 그로부터 이틀 뒤인 24일 입대가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그가 현재 출연 중인 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등 작품 스케줄과 향후 활동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윤두준은 입대 소식이 알려진 22일 오후 어라운드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뒤늦게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라고 입을 뗐다.
이어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 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두준은 지금까지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과 드라마 관계자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 등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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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두준의 갑작스러운 입대에 그가 현재 출연 중인 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는 당초 기획된 16부작에서 14부작으로 변경, 28일 종영할 예정이다.
그는 남은 회차를 소화하기 위해 짧은 시간 촬영에 매진, 23일 밤 늦게 머리를 깎고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만났다. 24일 새벽 그는 자신의 SNS에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이기광, 양요섭 및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손동운의 사진까지 5명이 모여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윤두준은 “고맙다 친구들 이 마음 받아간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남은 하이라이트 멤버들 역시 윤두준을 시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양요섭이 의무경찰시험에 합격,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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