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다퉜을 당시에 경찰까지 출동했던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류화영은 이태원 자택에서 엘제이와 큰 소리로 다툼을 벌였고,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관계자는 “이웃 주민들이 다 깰만큼 고성이 나고 소란스러웠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하고 남자를 돌려보냈다. 23일 기사를 보고 그 남자가 엘제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화영은 24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와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고, 호감을 가지고 지낸건 단 일주일. 알고 지낸것 자체도 일년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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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은 자신이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라고 했다. 그는 “엘제이와 원만하게 해결하려 했지만 그럴때마다 식음전폐, 자살협박을 했다”라며 “두려웠지만 더는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전했다.
엘제이가 SNS에 류화영과 지내온 사진과 영상을 합의없이 게재하고 대화내용까지 공개했다.
엘제이는 같은 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화영의 주장을 모두 반박하고 나섰다. 오래 사귄 연인이 맞고 가택침입이나 협박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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