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환율 ‘경기대응요소’ 재도입

위안화 약제 저지 의도

중국 인민은행 /서울경제DB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정하는데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다시 도입한다고 밝혔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위안화가 급격히 절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안화 기준환율을 정하는데 경기대응요소를 재도입하기로 했다. 중국은 거래일마다 위안화 환율을 설정해 공표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통화들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당국의 판단에 따른 조정을 가미하겠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5월 26일 경기대응요소를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위안화 가치는 6.7% 절상됐다. 하지만 올해 1월 경기대응요소 사용을 중단했다.



시장에선 이번 조치가 위안화 약세 흐름으로 인한 자금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수출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조장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격을 방어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