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가라테 가타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라테 가타 종목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희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라테 남자 가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카오의 킨항궉을 4대 1로 눌렀다. 가라테는 1대1로 겨루는 ‘구미테’와‘ 품새에 해당하는 ’가타‘로 나뉜다. 가타는 가상의 적을 상정하고 미리 정해진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힘있게 연출하는지를 심판이 판단해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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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그동안 구미테에서만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가타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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