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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탄소년단 RM, "니키 미나즈, 피처링 제안 흔쾌히 승낙"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아프리칸 사운드와 국악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특히 아이돌은 타이틀곡 버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뮤지션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피처링에 참여한 디지털 스페셜 트랙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이날 제이홉은 “타이틀곡 ‘아이돌’은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나는 나 자신이고 나는 나를 사랑한다. 진정한 나로써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아프리카 리듬에 ‘얼쑤’, ‘지화자 좋다’ 국악적인 추임새가 더해져 굉장히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이 탄생한 것 같다”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이어 제이홉은 “퍼포먼스도 아프리카 댄스와 한국 무용이 섞여 있다. 사물놀이 춤과 탈춤이 결합 돼서 따라하기 쉬운 춤이 나왔다. 오늘 무대에서 재미있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RM은 “‘아이돌’은 우리만 한 오리지널 버전이 있고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두 가지 버전이 있다”며 “처음에 작업을 하고 니키 미나즈의 랩이 곁들여지면 한 단계 살아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와서 제안을 했는데 니키 미나즈가 수락을 해서 작업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 RM은 “흔쾌히 수락을 해줬고 니키 미나즈도 본인의 SNS에 홍보를 잘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파리 등 16개 도시 33회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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