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천종원은 스피드 2위, 볼더링 1위, 리드 3위의 성적으로 총점 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리나라는 남자부 천종원이 금메달, 여자부 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은메달,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날 남자부에 함께 출전한 김한울(23·빛고을클라이밍클럽)은 60점으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빨리 15m 높이의 타임 패드를 찍는 스피드, 고난도의 코스를 떨어지지 않고 수행하는 볼더링, 6분 이내에 15m 높이를 완주하는 리드까지 3개 종목의 성적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7일 남녀 스피드 릴레이가 마지막으로 펼쳐진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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