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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던 취객 '부축빼기'로 금품 훔친 쌍둥이 입건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금품을 훔지는 이른바 ‘부축빼기’수법으로 취객에게 접근한 쌍둥이가 불구속 입건됐다./연합뉴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취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쌍둥이 A(47) 씨 형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 형제는 지난 1일 오전 2시 46분 부산 부산진구의 한 노상에서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B(58) 씨에게 접근해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씨 형제는 훔친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를 당일 오전 3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사용하는 등 5차례에 걸쳐 75만원을 사용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에 등장하는 두 사람이 쌍둥이인 것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최근 부산의 한 노상에서 걸어가던 형제를 체포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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