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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야간개장’ 성유리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 출연, 엉뚱 매력 발견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배우 성유리가 2년 만에 예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상수 본부장, 권민수 PD, 성유리, 서장훈, 붐, 나르샤가 참석했다.

지난해 5월 결혼 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성유리는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요정’으로 불렸던 이전의 청순한 이미지는 벗고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방송 최초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성유리는 결혼 후 자신의 삶에 생긴 변화에 대해 “이전에는 부모님이 엄격해서 9시만 돼도 전화가 왔는데 결혼 후에는 그런 압박감이 사라졌다. 더욱 자유로운 밤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만의 복귀에 대해서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 된 지 몰랐다”며 “오랜만에 복귀라 어제 밤잠을 설칠 정도로 떨린다. 요즘에 대중 분들과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특유의 친근함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 성유리 섭외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는 권민수 PD는 “나 역시 성유리 씨의 엄청난 팬이었고 이전부터 성유리 씨 섭외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성유리 씨가 배우이지만 굉장한 개그감을 가지고 있다. 반전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권민수 PD의 남다른 애정 덕에 성유리 역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유리는 “스튜디오 녹화 때 내 일상을 봤는데 꽤 재밌더라”라며 “항상 일상을 공개하고 싶다는 예능 섭외가 들어왔을 때 ‘내 일상을 평범하고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말씀 드리면서 거절 했었다. ‘유리한 밤’은 나에 대한 애정이 있는 제작진 분들이 계셔서인지 나도 몰랐던 엉뚱한 매력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셀럽들이 밤에 어떤 곳에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등 이들의 밤 리얼 라이프를 관찰하며 밤문화 트렌드에 대해 토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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